온형근의 「열린 원림 문화」 향유 연재 계획
-생활 속에서 즐겨찾는 산행을 지역 시민 활동을 통하여 한국정원문화(韓國庭苑文化)의 원형을 수용하는 차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누구나 언제라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일상에서 원림을 공유하며 즐겁고 풍요로운 일상을 추구한다. 이를 통하여 생태 감수성과 도시의 생태적 삶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적 정원문화생활로 진입할 수 있다.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마을 만들기, 사회적 기업 등 인류의 대안적 삶의 양식이 주목되고 있는 시점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지역 산림자원을 통한 산행 등의 취미 생활을 시민 원림 생활로 승화시켜 그 정신적, 물리적, 신체적 행복과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
-더 느린 삶과 더 나은 일상으로 대별되는 일상에서의 산행을 전통원림 향유 방법을 응용하여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개인 또는 공동으로 또는 기관과 단체에서 원림을 향유하며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상상하여 삶의 성찰과 가치와 논의를 비판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열린 원림 문화」를 향유하기 위하여 대안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세 가지로 제안하면 첫째, 원림 향유를 통한 시 창작 및 산문의 창작으로 뭐라도 집필할 수 있는 모바일 글쓰기이다. 낮은 소리로 읊조리며 천천히 걸으면서 전체를 완성하거나 떠오르는 글감을 메모하였다가 집필에 이용하는 행위이다. 둘째, 근력 강화로 힐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꾸준한 걷기는 평지만 걷는 것보다 오르막 내리막을 함께 경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40분만 걸어도 되는데, 원림 향유를 위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권유한다. 셋째, 원림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도시에서 일부러 여행을 통해 명산대첩을 찾아 생태적 삶을 모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까운 근린생활에서 즐겁고 풍요로운 생태적 감수성을 도모할 수 있다.
-연재 제목인 온형근의 「열린 원림 문화」 향유는 ‘한국정원문화韓國庭苑文化’ 탐구의 일환인 시경詩境에 주목하여 직접 원림 향유를 통하여 시를 창작하고 이를 한국정원문화와 정연하게 비교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원림 문화 향유의 이론과 실제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는 집필 방향을 가진다.
-연재의 목적과 방향은 비대면 생활로 여행보다 개별 활동이 많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 산중 원림 활동을 증진하고 산행을 운동과 등산이 아닌 ‘낮은 소리로 흥얼거리며 천천히 완만하게 산보’하는 주체적 사유 능력의 증진에 둔다. 동일한 산행 장소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익숙하게 이용하는 것은 원림 문화와 맞닿아 연결되어 통한다. 원림 활동은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편안한 여유를 제공하여 삶의 깊은 의미를 고취한다. 이러한 발생의 전환은 모바일 시 창작 및 산문 등의 글쓰기 연재를 가능하게 하고 개인의 창작물이나 집필과 제작을 돕는다.
-연재 계획은 주1회 이상 「열란 원림 문화」 향유의 시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제시한다. 주로 소재와 주제, 공간과 장소, 담기는 미학적 의미, 원림의 향유 방법, 계절의 변화와 낭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재 분량을 구성한다. 시 창작품과 작품 해설을 산문으로 「한국정원문화」의 시경詩境과 만날 수 있는 맥락화를 통하여 적절한 분량으로 연재하는 내용으로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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