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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조경4

와룡매 복원 시도 https://youtu.be/Q4HF3nC7KXo?si=htFYPJs_k5ikocGM 2024. 4. 13.
단양 온달산성 평강과 온달 아티스트 이연주 앨범 달이 뜨는 강 OST 발매일 1970.01.01 고구려 최고의 생동 문장 어디를 다녀왔다고 호들갑 떠는 일 눈에 띄게 준다. 자연스럽게 공통의 관심사로 나아갈 방법도 없다. 그렇다고 잠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다. 나는 발견하는 자이다. 물아일체와 신인동격 격물치지의 익숙한 미학적 접근 방법을 즐겨 찾는다. 단양 온달산성을 다녀왔다. 조선 후기의 버킷 리스트인 제천 청풍 단양 영춘을 포함한 사군산수의 하나이다. 지금은 단양군에 속한 영춘면이다. 그러고 보니 온달산성은 친근하다. 처음 왔어도 낯설지 않다. 삼국사기 열전의 온달전으로 선행 학습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마치 다 아는 듯한 기시감이 앞선다. 그래서일까? 산성을 등반하는 이는 참으로 드물다. 내가 그랬다. 2024. 1. 10.
봉심정을 떠올린다. 요즘은 일 마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예전에는 몰아치기가 장기여서 시작하려는 준비 기간이 길었다. 연필깎기 중이라 했다. 노는 게 아니라 시작 전에 매순간 그 일을 굴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순간 탄력 받아 긴 호흡 몰아쉬듯 어느새 마감의 의례를 치루고 있었다. 과거형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강의할 교재인 [시경으로 본 한국정원문화]를 세 달 가까이 원고와 교정을 마치고 편집본까지 마친 출판 직전의 상태이다. 그리고 다시 한 달 여 매달린 전문서를 넘겼다. 집필 대표라 집필 동료의 원고까지 챙기고 이끌고 기다려주느라 일요일 마감과 송고를 어쨌든 완료한다. 일단락 진다. 피드백을 기다리는 시간의 안온함에 든다. 기어코 근사한 술 한 잔 한다. 자작은 자축의 외형이다. 형식이 있.. 2023. 7. 31.
도산구곡의 팔곡 고산곡 "내가 일찍이 금난수의 집에 간 일이 있었는데 산길이 몹시 험했다. 그래서 갈 때에는 말고삐를 잔뜩 잡고 조심하는 마음을 풀지 않았는데, 돌아올 때에는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갈 때의 길 험한 것을 잊고 마치 탄탄한 큰길을 가듯 했으니 마음을 잡고 놓음이란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이황이 도산구곡의 팔곡인 고산곡, 고산정을 오고 가면서 ...(김동완, 2020, 홀로 선 자들의 역사, 글항아리, 24) 202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