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1 신명으로 바라보는 풍광인 ‘어와’의 발견 『온형근의 「열린 원림 문화」 향유』 -03. 신명으로 바라보는 풍광인 '어와'의 발견 고산 윤선도의 원림은 이나 의 해남과 어부사시사의 보길도, 그리고 양주 고산 원림으로 나눌 수 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미의식을 와 결부시켜 해석하면 유난히 ‘신명’의 미의식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계절이 겨울이니 어부사시사의 「동사」를 하나 떠올려 신명으로 바라보는 풍광을 향유한다. 붉게 물든 벼랑 푸른 절벽이 병풍같이 둘렀는데 배 세워라 배 세워라 크고 작은 물고기를 낚으려나 못 낚으려나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쪽배에서 도롱이 걸치고 삿갓 쓴 채 흥에 겨워 앉았노라 「동사7」의 전문이다. 초장에서 단풍으로 붉게 물든 벼랑인 단애(丹厓)와 푸른 절벽인 취벽(翠壁)이 만나 붉고 푸른 절벽인 단애취벽(丹崖翠壁)의.. 정원탐구/시경詩境-한국정원문화 2022.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