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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한국정원답사

청주 백석정의 답사 자료

by 온숨 2024. 1. 22.

 


지초가 자라는 낭성천에서 백석정을 만나다.

지초(芝草)는 지칫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초(紫草)라고도 합니다.

  •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 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습니다.
  •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나사처럼 파고 들면서 자라는데 오래 묵은 것일수록 보랏빛이 더 짙으며, 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 꼴로 돌려나기로 납니다.
  •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리며, 한방에서는 다양한 곳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관절염이나 여성질환, 간장병, 동맥 경화 등에 주로 활용합니다. 위장 질환에도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기도 하며, 그 외에도 항염증, 항종양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신묘한 효험이 있는 풀로도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동북지방 등에 분포합니다.
 

지담변(芷潭邊)의 '지담'은 '지초(芝草)가 자라는 연못'

 
지담변(芷潭邊)은 한자로 '지담'은 '지초(芝草)가 자라는 연못' 을 뜻하고, '변'은 '가' 또는 '주변'을 뜻합니다.
따라서, 지담변은 '지초가 자라는 연못의 주변'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낭성천 지담변(芷潭邊)

청주 낭성천 지담변(芷潭邊)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낭성천의 주변 지역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 신교가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인조 19년(1641)에 태어난 신교는 젊었을 적에는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매진하였으며, 숙종 16년(1690) 50세의 늦은 나이에 조정의 천거를 받아 관직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낙향하여 고향인 청주시 낭성면 묵정에서 여생을 보내다 숙종 29년(1703)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낭성천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에서 발원하여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월용리에서 미원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입니다.
· 총 길이는 14.5km이며, 유로 면적은 64.22km2입니다.
· 낭성천은 무심천의 지류 중 하나이며, 주변에는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백석정, 묵정영당 등의 역사 유적지가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