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조경미학탐구

인심이 떠나면

온숨 2020. 10. 27.

사는 일이 인심이다.
인심이 머무를 때와 떠날 때가 있다. 정작 당사자만 모른다. 지나고 나면 머물렀던 때였음을 안다. 떠난 후에야 야박해진 인심이었음을 안다. 이숭을 떠난 후에야 그의 주변에서 인심이 삭고 휘발해 가고 있던 사실을 발견한다. 그러니 살아있다면 인심을 잘 뫼신다. 다정한 눈빛, 따뜻한 말로 살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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